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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물눈 가는 대로/[TV|비디오]Animation 2010. 7. 15. 07:44
메이드물 영화 '하녀'에 나타나는 하녀의 모습. 실제로 주위에서 보기 힘든 미모의 젊은 여성입니다. 이러한 미모의 젊은 하녀에 대한 비현실적인 설정은 여러 작품에서 나타납니다. 아예 일본 성인물이나 애니에서는 메이드물이라는 장르 아닌 장르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메이드물에 대한 선호의 기저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가까움입니다. 가족이 아니면서 동거하는 설정. 성인물의 설정으로 혹하는 부분이겠지만, 성인물이 아니더라도 사사건건 부딫히며 만들어지는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기에 좋은 설정이 됩니다. 때로는 영화 하녀처럼 괴기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고. 또 하나는 제복에 대한 동경입니다. 특히, 일본 성인물에서는 하녀복 뿐만 아니라 간호사복, 승무원복, 교복 등 유니폼을 입은 여성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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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손 가는 대로/그냥 2010. 7. 14. 23:18
안락사... 찬반이 갈리는 민감한 문제입니다. 하느님을 믿는다면 안락사에 반대하여야 합니다. 생명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라 신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반대를 이야기하기도 어렵습니다. 안락사를 택하는 사람들은 두가지 이유를 듭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인간답게 죽을 권리입니다. 종교적 가르침과 정면으로 반하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 않으려 합니다. 또다른 하나는 바로 경제적 이유입니다. 보호자들의 경제적 부담. 인간답게 죽을 권리에 대해서는 다소 우호적인 의견을 보이는 사람들도 경제적 이유라면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경제적 이유로 안락사를 원하는 사람들 보다 훨씬 더 많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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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0. 7. 13. 23:15
성남시의 모라토리엄 선언. 헝가리의 정권 교체 후 자기고백과 같이 부채문제가 아닌 지방정부의 정권교체 후 발생한 정치적 문제란 생각들을 많이 합니다. 사실 모라토리엄 선언시 새로운 시장으로서는 잃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존재와 색깔을 알릴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 부채문제는 전 시장 시절 일이라고 선을 그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앙정부로 부터 지원금을 받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보기도 합니다. 모라토리엄 선언이 정치적 의도가 강하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 의미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이론적으로 부채상환 능력을 분석시 세금 등 수입항목과 각종 지출을 분석하게 됩니다. 그러나 재정자립도가 우량한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바와 같이 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상환의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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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40-20손 가는 대로/그냥 2010. 7. 12. 08:06
100-70-40-20 사고 등을 제외할 경우 인간이 살 수 있을거라는 기대수명은 100세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 수명은 70세미만이라고 합니다. 어느 의대 교수에 의하면 의학의 도움을 받지 않을 경우 인간의 자연수명은 40세라고 합니다. 그 이상을 산다는 것은 의학의 도움에 의존한 삶일 뿐이라며.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자연수명의 차이는 의료와 관련된 '비용'을 발생시킵니다. 40세를 넘어서며 의료비는 증가할 수 밖에 없고, 70세를 넘어서면서 의료관련 비용은 더욱 증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내세우는 의료 민영화의 현실은 있는 사람은 건강하고 오래살며, 없는 사람은 아프고 일찍 죽게 되는 것입니다. 영화 식코(SICKO)의 미국의 민영의료 시스템의 현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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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pire Diaries와 True Blood눈 가는 대로/[TV|비디오]시리즈 2010. 7. 11. 15:56
Vampire Diaries와 True Blood 뱀파이어는 오랫동안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왔고, 그만큼 많은 소설, TV 시리즈, 영화 등에서 뱀파이어를 다루어 왔다. 나 역시 1980년대 뱀파이어와 같은 흡혈족이 나오는 소설을 썼었고...^^; 최근에도 영화 이클립스 (The Twilight Saga: Eclipse)가 있으며, Vampire Diaries나 True Blood 등의 TV 시리즈 등이 있다. 이클립스는 보지 않았고, 내가 최근에 본 것은 Vampire Diaries와 True Blood이다. 두 시리즈는 분위기가 다르다. 뱀파이어 다이어리는 뱀파이어가 나오지만 학원물에 가깝다고 하면, 트루 블러드는 성인을 위한 뱀파이어물이다. 트루 블러드. 시즌 3이 진행 중이고, 인기 몰이가 계속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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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라이스 (Splice, 2009)눈 가는 대로/[영화]영화 2010. 7. 10. 15:18
스플라이스 (Splice, 2009) 스플라이스 감독 빈센조 나탈리 (2009 / 캐나다,프랑스,미국) 출연 애드리안 브로디,사라 폴리,델핀 샤네끄,아비게일 추 상세보기 내가 보고 싶어하는 유형의 영화는 아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 영화가 나쁜 영화라는 것은 아니다. 스플라이스에 대해 많이 알려져 지금은 어떤 영화인지 대부분 알고 보겠지만, 새로운 생명체와 그 정체성에 대한 영화일 거라고만 생각하고 보았다면 적잖은 충격을 받을 수 있는 영화이다. 로보캅에서 나타나는 인간이냐 로봇이냐의 정체성, 공각기동대에서 나타나는 영혼과 육신의 혼동, 매트릭스 1편에서 나타났던 어느 것이 현실이고 어느 것이 꿈이냐는 정도로 문제의식을 예상하였었다면 그러한 철학적 고민을 넘어 금기를 다루는 스플라이스는 불편한 영화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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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TV와 스마트 TV손 가는 대로/그냥 2010. 7. 6. 07:46
운동선수는 운동만 잘하면 됩니다.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자신이 그 분야의 1등이라면 2등이 쫓아오고 있더라도 자신에게만 충실해도 그 자리를 지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경영에서는 1등이 1등이 아닌 승자의 저주가 있습니다. 핸드폰 초창기 소형화 경쟁에서 승리한 A사. 그러나 이미 다른 회사들은 더이상 소형화 경쟁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 당시로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카메라폰으로 전환하고 있었습니다. 소형화 경쟁에서 1등은 했지만 더이상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1등이었고, 회사는 부도를 맞게 됩니다. 기존 핸드폰의 경쟁력에 안주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미국에서는 애플의 아이폰과 리서치 인 모션의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여전히 햅틱까지로 만족했다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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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학과 레밍스 증후군 (Lemmings Syndrome)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10. 6. 30. 07:57
금융공학과 레밍스 증후군 (Lemmings Syndrome) 레밍은 핀란드·스칸디나비아반도의 북부와 중부에 분포하는 쥐과 동물이다. 먹이를 찾아 집단으로 이동해 다니기 때문에 나그네 쥐라고도 불린다. 그렇게 떠돌다가 많은 수가 한꺼번에 죽기도 하는데 이러한 특성을 보고, 일부 사람들은 이들이 앞만 보고 가다가 벼랑끝에 다다르면 집단으로 뛰어내려 자살을 한다고 생각해 왔다. 이러한 믿음에 기반해서 나온 게임이 레밍스였다. 나와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레밍스 하면 이 게임을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게임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고... 위와 같은 이유로 무리를 쫓아가는 행동 (Herd Behavior)을 레밍스 증후군 (Lemmings Syndrome)이라고도 한다. 따돌림과 같은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