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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에서 프로그래밍의 필요성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08. 6. 10. 15:23
아는 건 없는데 주저리주저리 무언가 쓰기는 열심히 쓰는 듯.... 궁금해 하는 분이 계시길래 그냥 제가 아는 수준에서 말씀드립니다. 금융과 프로그래밍…. 혹자는 금융이 금융공학만 있는 것이 아닌데 프로그래밍이 필수일 필요가 있냐고 합니다. 필수전공이어야 하는지는 제가 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테고… 업무에서는 기본적인 수준까지는 필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일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겠지만… Quant가 아니어도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할 일은 있습니다. 예를 들면, CDO 분석을 생각해 봅시다. 실제로 투자자에 따라 (1) 전체 보고서를 IB 브로커에 요청하는 사람, (2) 브로커가 준 자료를 편집하는 수준의 보고서를 만드는 사람 (3) 민감도 분석자료를 추가로 요청하는 사람 (4)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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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천과해 ver 1.0 (2006, 문피아)눈 가는 대로/[책]소설 2008. 6. 9. 15:44
만천과해 ver 1.0 (2006, 문피아) 오래 전 소설을 쓸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김용의 소설 사조영웅전을 보며 떠올린거니 정말정말 오래되었죠. 구상자체는 아주 거대하지만… 20여년이 지난 이제 겨우 일부를 썼으니… 어디까지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보니 형식은 연작소설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엮여있지만 줄거리가 이어지지는 않고, 매편이 독립적일 수 있는… 특정 소설이 쓰다가 중단되는 일은 없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만천과해는 그 중 일부입니다. 사실주의무협을 표방하며, 2006년 문피아에 연재하였던 소설입니다. 참고로 현재 생각 중인 작품 전체가 사실주의 무협을 지향하지는 않습니다. 댓글 자체가 거의 없어서 정확한 건 아니겠지만… 일단 화산에 오르는 장면에서는 한편의 기행문을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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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기초 (5) Derivatives손 가는 대로/자산운용수필 2008. 6. 9. 15:38
Derivatives 파생금융결합상품을 이하기 전에 먼저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하려면 정말 할 말이 많지만, 어찌보면 별로 할말이 없는 Category. ************** 파생금융상품은 장외파생상품과 장내파생상품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론적 접근시에는 그 구분은 하되, 중요성을 두지는 않습니다. Hull의 Options, Futures, and Other Derivatives를 봐도 Forward와 Futures를 구분하고 Underlying 자산과의 correlation이 Strong positive인지 strong negative인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고 나오긴 합니다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특별히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그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장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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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 기초 (4) Structured Products : MBS손 가는 대로/자산운용수필 2008. 6. 1. 15:38
Structured Products : MBS (Mortgage Backed Securities) MBS…. 잘 모릅니다. 모르면서 쓰는게 맞는지도 모르겠네요. 크게 RMBS (Residential -), CMBS (Commercial -), CMO (Collateralized Mortgage Obligation)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RMBS와 CMBS의 구분은 대상 Mortgage Loans이 주택담보부대출인지, Office 등 상업용부동산담보부대출인지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RMBS를 그냥 MBS라 부르고, CMBS를 CMBS라 구분해 부릅니다. CMO는 혹자는 CDO의 한 부류로 보기도 합니다. 이름만 보면, CDO를 닮았습니다. 이름뿐만 아니라.. CDO 구조를 활용하여 다단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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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토막상식: 직접금융 vs 간접금융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08. 5. 31. 15:24
세상을 구성하는 것은 天地人 三才입니다. 세상은 天, 地, 人의 함수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세상 = F (天, 地, 人) 일단, 天에 대해서 봅시다. 民心卽天心이라, 天 = 民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民은 결국 人의 함수입니다. 따라서 天 역시 人의 함수로 볼 수 있습니다. 각 변수를 보면, 人. 광우병은 사람에 대한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地. 충분한 검토없이 밀어붙이는 대운하는 땅에 대한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天. 천은 시람과 땅의 함수로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민심의 목소리는 당연한 것입니다. 민심은 곧 천심이라는데.. 이걸 무시하고 억압하려 하니, 세상을 구성하는 세가지 요인 중 어느 하나 제대로 돌아가지가 않는 모습입니다. 정치에 관심은 없지만… 답답해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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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Wilmott on Quantitative Finance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08. 5. 30. 15:44
Paul Wilmott on Quantitative Finance 한때 파생상품 및 금융공학과 관련하여 Bible이라 할 수 있었던 Hull의 Options, Futures and Other Derivatives. 지금도 여전히 많은 학교에서 교재로 채택하고 있지만.. 예전 명성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Paul Wilmott on Quantitative Finance가 이젠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나 할까? 1,400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 다양하게 커버하는 이 책의 유일한 단점은 가격일 겁니다. 교보에서 알아봤을 때가 40만원 정도.. 네이버에서 조회하니 30만원 정도... 아마존에서 사도 배송비 포함하면 20만원 가까운 금액... 좋다고 해도 쉽게 손이 나가는 책은 아닌 게 분명합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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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법률리스크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08. 5. 24. 15:24
법률리스크… 사모로 발행되는 투자안이나, 신규 투자안 투자시.. 분석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법률 리스크입니다. 시장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투자의 실패는 용서될 수 있고,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도 있지만 법률과 계약의 문제는 용서란 없습니다. 배우는 것도 법률 리스크가 중요하구나라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의 반복. 예전에 한 사람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모든 계약서는 상대방이 읽지 말라고 작성된다고. 과장된 말이지만… 그만큼 정확한 해석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경우는 첫번째, 둘다 모를 때 입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발행되는 투자안들을 검토할 때 주로 발생합니다. 증권사나 운용사에서 계약서 초안을 들고 옵니다. 법무법인의 법률검토의견까지 첨부합니다. 그냥 무심코 OK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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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를 꿈꾸는 분들께…손 가는 대로/금융자산운용 2008. 5. 24. 15:24
애널리스트를 꿈꾸는 분들께… 현재 애널리스트로 계신 분도 계시겠지만…. 애널리스트를 꿈꾸는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라기보다는 개인적인 바램이라고나 할까... 금리가 대세하락기에 있을 때였습니다. 보험상품의 금리변동은 시장금리 변동에 비해 더딥니다. 그러다 보니 보험회사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역마진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에 보험사들의 반응은.. 보험계약자들을 설득내지는 속여서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게 하기,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여 역마진 방지하기, 어떻게인가 되겠지 하며 나몰라라 있기… 이렇게 나뉩니다. 전자는 감독당국과 사법당국은 보험사에 면죄부를 준 걸로 알고 있지만 고금리 상품을 저금리 상품으로 바꿔타도록 고객을 속인 것은 사기에 가깝고, 두번째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를 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