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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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챔피언: 유럽축구 가이드북 2020-2021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10. 24. 08:51
더 챔피언(The Champion): 유럽축구 가이드북 2020-2021 송영주, 이용훈, 한준, 김현민, 김정용, 한준희 맥스미디어 '더 챔피언(The Champion): 유럽축구 가이드북 2020-2021'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NGLAND PREMIERLEAGUE, EPL), 스페인 라리가(SPAIN LALIGA), 독일 분데스리가(GERMANY BUNDESLIGA), 이탈리아 세리에A(ITALY SERIE A) 등 유럽축구 4대 리그의 팀과 선수들에 대해 잘 정리해 놓은 책으로 매년 그 해에 맞는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있습니다. 축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런 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겠죠. 하지만, 동시에 책을 내는 사람들이나 출판사도 역시 그런 사람들까지 독자로 생각하지는 않았을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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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김태현)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10. 23. 08:37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김태현 리텍콘텐츠 많이 멀어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버리지도 않은 꿈 중 하나가 글쓰기입니다. 그러다보니 언젠가는 도움이 될 거 같은 책에 눈이 자꾸 가게 됩니다.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도 그래서 눈이 간 책들 중 하나입니다. 인터넷에서도 명언들이 많지만 뭔가 책으로 간직하고 있는게 심리적 위안이 되다보니. 이 책은 제목에서 연상되듯이 명언들을 심리학자별로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국문 외에 각 문장 아래에 영문으로 각각 명언들을 수록해 놓았는데 둘 다 읽으면 장수는 더디게 넘어갈지 몰라도 더 재미는 있습니다. 번역을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언어가 담고있는 구조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국문과 영문의 느낌이 다른 명언들도 있습니다. 이런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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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 (김진솔)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10. 21. 23:28
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 김진솔 스토어하우스 드디어 책을 받았습니다. 이 책을 들고 있으면 사람들의 반응은 거의 비슷합니다. 너무 귀엽다, 소장용이다. 그리고, 너와 안 어울린다. 이 책을 컬처블룸이라는 네이버 카페에서 서평단에 응모해서 받았다고 하면, 한마디들 더하죠. 거기는 랜덤으로 책을 받는 서평단인가 보네라고. 하지만, 내가 생긴게 귀엽지 않아도, 또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귀여운 것을 좋아할 수는 있습니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것뿐이죠. 그리고, 뭐 그렇게 많이 다른 것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책을 랜덤으로 보내주는 게 아니라 심지어 이 책때문에 카페까지 가입했답니다. 사실 다른 것을 찾다가 우연히 인터넷에서 서평단을 모집 중이라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쩌다 클릭해 보니 펼쳐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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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품고 유럽을 누비다 (이유리, 서효민)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10. 16. 06:30
예술을 품고 유럽을 누비다 이유리, 서효민 미술을 전공한 두 처자의 유럽 박물관 여행기입니다. 시간도 돈의 여유가 있으면 해보고 해보고 싶은 여행이기도 하죠. 그래서 대리만족을 위해 이 책을 고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느낀다고, 미술을 전공한 두 명의 여행자는 80일간의 유럽 여행에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이야기들을 합니다. 예술 작품들을 보며 자연스레하는 이야기들 중에 그림의 화풍이나 기법, 역사적 배경 등이 있습니다. 여행 당시 대학생이었던 그들의 이야기는 예술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으면서도 미술평론가들 보다는 평범한 관람객의 시각에 가까워서 좀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죠.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이기도 했던 두 사람이지만 그러면서도 예술이나 미술에 대해 각자 느끼고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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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하지 마세요, 언제든 웃을 수 있어요 (와타나베 가즈코)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9. 27. 16:19
걱정하지 마세요, 언제든 웃을 수 있어요 와타나베 가즈코 가톨릭출판사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청춘 멘토라고 불리던 고 와타나베 가즈코 수녀님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돌아가시기 열흘 전에도 직접 교정을 보셨다고합니다. 천주교 신자가 별로 없는 일본에서 이백만부가 팔린 베스트 셀러로 왜 수녀님이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청춘 멘토로 불리는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입니다. 아홉살 때 쿠데타로 군인이었던 부친을 잃고 어려운 생활을 하였던 그녀는, 열여덟살에 혼자서 천주교에 입문하여 수녀의 길을 걸을 때까지 아픔을 안고 살았고, 우울증을 앓으며 힘든 길을 걸었기에 수녀님이 남긴 가벼운 글들이 결코 가볍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수녀님이 쓰신 책이다 보니 아무래도 종교적 색채가 있는 책이기는 하지만, 종교를 떠나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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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신부 장개갔다네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9. 13. 19:27
주노 신부 장개갔다네 어릴 때 읽었던 조반니 과레스키(Giovanni Guareschi 1908-1968)의 장편소설, 돈 까밀로와 빼뽀네 시리즈. 원제는 '작은 세상: 돈 까밀로(Mondo Piccolo: Don Camillo, 1952)'이라고 합니다. 근엄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신부님과 당시에는 무시무시하게만 느껴지던 공산당원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소설입니다. 작은 마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두 명의 주인공을 통해 보여주고 있죠. '주노 신부 장개갔다네'는 이와 비슷하게 시골마을의 신부님의 소소한 일화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가 아닌 한국, 과거가 아닌 현재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소설이 아닌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신부님이 주인공인 것 빼고는 다른 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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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모험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9. 1. 06:34
투자의 모험 스티븐 슈워츠먼 지음 | 이경식 옮김 대형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의 설립자이자 CEO인 슈워츠먼의 첫번째 책입니다. 블랙스톤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아는 사람들의 시선을 끈 책입니다. 한국어판의 제목은 '투자의 모험'으로 나왔지만 원제 'What It Takes: Lessons in the Pursuit of Excellence'가 더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성공의 조건'에 대한 이야기이고, '최고를 추구하는 데에서 배우는 것들'을 말하고 있으니까요. 성공한 CEO의 자전적 이야기이며, 어렸을 적부터 남들과 달랐던 슈워츠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 성공만 겪지는 않았죠. 때로는 성공하고, 때로는 실패하지만, 어느 상황에서도 변하지 않는 건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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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리더십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0. 7. 19. 21:40
일을 하는 태도와 리더 대암 김태우 사장의 저서 '용의 리더십'에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일부 제 생각이 들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용의 리더십에서 벗어나지는 않습니다. 게리 해멀(Gary Hamel) 교수의 일을 하는 태도 6단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Obedience: 순종, 복종, 충실 2단계 Diligence: 근면, 성실 3단계 Intellect: 지식, 지적 능력 4단계 Initiative: 선제적 추진력, 진취성, 결단력 5단계 Creativity: 창의성, 창조성 6단계 Passion: 열정 1~3단계인 순종, 근면, 지식은 현대사회에서는 조직의 외부에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고, 조직 내부에서도 인사제도나 급여체계를 이용하면 강제하거나 보상하는 방법 등으로 키울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