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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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미술관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24. 18:44
90일 밤의 미술관 이용규, 권미예, 신기환, 명선아, 이진희 지음 동양북스 '90일 밤의 미술관'은 유럽 곳곳의 미술관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해오던 5명의 도슨트들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그리고 그외 지역의 미술관들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여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수많은 유명한 작품들 중에서 도슨트들이 고르고 골랐을 작품들인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유명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제목처럼 90일 동안 하루 한 점씩 명화에 대한 소개가 펼쳐지는데, 램브란트 반 레인의 34세 자화상과 63세의 자화상을 같이 소개하는 것처럼 때로는 서로 연관성이 있는 작품들을 같이 소개하기도 해서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작품들은 90점이 조금 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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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경제대전망 (이코노미스트)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23. 16:15
2021 세계경제대전망 이코노미스트 지음 한국경제신문 매년 돌아오는 1년. 똑같이 365일이고, 어쩌다 차이나도 366일. 하지만, 유난히 사건이 많거나 변화가 극심한 해도 있고, 조용히 무탈한 해도 있죠. 코로나19로 정신없던 2020년을 잇는 2021년. 2020년을 지배하였던 코로나19가 여전히 건재하며, 레오 미라니는 2021년은 데자뷔의 해라고 이야기를 하죠. 2020년이 반복되는 듯한 데자뷔일 수도 있고, 2002년 발발해서 2004년 통제되기 시작한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데자뷔일 수도 있습니다. 그 어느 쪽이든 두 번째가 더 낫다고 동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합니다. 그 어느 쪽에 대한 데자뷔이든 간에 2021년은 변화가 가속될 것으로 많이들 예상합니다. 긍정적 변화도, 부정적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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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영어공부 (Mike Hwang)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15. 19:4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영어공부 Mike Hwang 지음 Miklish 혼자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영화나 미드일 겁니다. 실제 사용되는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기때문이죠. 하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냥 무조건 보기만 한다고 영어가 들어오지는 않기때문입니다. 우선 무엇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재미있는 것을 찾다보면 재미가 오히려 학습을 방해하기도 하죠. 심지어 지인분 중 어느 분은 미드나 영화로 공부한다고 하면서 대사가 욕설과 비속어, 의성어 외에는 거의 없는 액션물만 봅니다. 그리고, 방법도 중요하죠. 어린이들이나 영어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반복하며 들리는 대로 따라하면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영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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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 아닌 99%를 위한 경제 (폴 애들러)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14. 18:59
1%가 아닌 99%를 위한 경제 폴 애들러 지음 한은경, 김윤진 옮김 이원재 감수 21세기 북스 저자는 6가지 위기로 경제적 불합리, 노동자 소외, 반응이 없는 정부, 지속불가능한 환경, 심각해지는 사회분열, 국제갈등을 언급합니다. 이 중 경제적 불합리가 결국 다른 5가지 요소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경제는 모든 사람의 필요를 충족시켜줄 만큼 충분히 생산적이면서도, 모든 사람들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경제불합리 때문이죠. 전 세계 단 8명이 보유한 자산의 총합이 전 세계 인구 중 하위 50%가 보유한 자산의 총합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2010년 기준 미국 상위 1% 부유층은 전체 주식과 뮤추얼펀드의 48%, 전체 유가증권의 64%, 전체 사업 지분의 61%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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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 아닌 99%를 위한 경제 (폴 애들러)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14. 18:11
1%가 아닌 99%를 위한 경제 폴 애들러 지음 한은경, 김윤진 옮김 이원재 감수 21세기 북스 1%가 아닌 99%를 위한 경제. 제목이 와닿았던 책이면서 서평단 신청은 망설였던 책이기도 합니다. 많은 민주주의 국가들이 택하고 있는 자본주의, 시장경제 하에서 양극화가 필연적으로 심화되고 있기에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여전히 그 해결책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죠. 이 책이 그 답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이라고나 할까. 내가 정책당국자도 아니니 내가 읽는게 의미가 없을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부담없이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끌리면서도 고민을 했던 책이죠. 책의 표지에도 써 있듯이 저자는 위기의 근원을 자본주의로 보면서 해결책으로 민주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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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빅 트렌드 (Try Everything)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11. 23:30
스타트업 빅 트렌드 Try Everything 사무국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책에서 스타트업의 변화나 미래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PART 2부터입니다. 언택트 비즈니스, 양자컴퓨팅과 파괴적 혁신, 위치기반 서비스, 헬스케어, 블록체인 생태계, 인공지능, 바이오,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비행기, 혁신 클러스터, 기술친화적 도시. 언택트와 같이 코로나19로 더 부각된 부분도 있지만, 코로나19와 상관없이 많이 이야기되던 부분이며 완전히 처음 들어보는 단어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당 이슈들이 어떻게 진행될지 구체적으로 알고 있던 부분은 없었죠. 그냥 자주 접한 단어였을 뿐. 알아야 할 것은, 안다고 할 수는 없더라도 생각해야 할 것은 그런 단어 자체가 아니라,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일텐데요. 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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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빅 트렌드 (Try Everything)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11. 23:13
스타트업 빅 트렌드 Try Everything 사무국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책의 초반부는 새로운 트렌드 보다는 스타트업 구루들이 전하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험이라는 뜻의 벤처를 스타트업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그 위험이 감소한 것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위험은 기존 기업들에도 다가오고 있죠. 기존의 강자이냐 스타트업이냐 보다는 다가오는 엄청난 변화에 적응하냐 못하냐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검증되지 않았다는약점이 있지만, 기존 사업이 없기에 옛 것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비디오 대여점이었던 블럭버스터와 넷플릭스. 없는 동네가 없을 정도로 커다란 체인점이었던 블럭버스터는 방향을 틀지 못해서 몰락하였고, 후발 주자였던 넷플릭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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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빅 트렌드 (Try Everything)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11. 20:06
스타트업 빅 트렌드 Try Everything 사무국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인터넷 붐과 함께 우후죽순 생겨났던 인터넷 관련 벤처기업들.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이 붕괴되며 일부 기업의 성공과 대다수 기업의 실패로 이어집니다. 관련된 사기 사건도 다수 발생하며 기대는 부정적 시각으로 변화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준비되지 않은 부실한 신생기업들과 창투사들의 변질 등이 겹치며 일부에서는 한국 창투사나 벤처기업의 몰락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언제적 이야기를 하고 있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다 오래 전 이야기입니다. 물론 여전히 조심해야 하고, 사기꾼들도 기웃거리고 있는 곳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급변하는 세상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분야로 자리잡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