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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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먹는 음식에 엉터리 과학이 숨겨져 있습니다 (팀 스펙터)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2. 5. 22:48
지금 먹는 음식에 엉터리 과학이 숨겨져 있습니다 팀 스펙터 저 박지웅 역 시그마북스 출판 음식은 우리의 몸으로 들어오면서 인간에게 맛이라는 즐거움과 영양이라는 필요함을 동시에 줍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무조건 몸에 좋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득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되기도 합니다.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도 하고, 몸을 해치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관심이 많다 보니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음식 이야기들을 보다보면 참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몸에 좋은 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나 자료들을 보면 몸에 좋은 음식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음식만 잘 챙겨먹으면 무병장수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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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이서희)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2. 3. 22:53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이서희 펴냄 리텍콘텐츠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약간은 거창해 보이는 제목입니다. 걱정인형처럼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파란색으로 깔끔한 표지 아래있는 설명은 책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죠. 그래도, 이 책을 택한 것은 그보다는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을 펴낸 리텍콘텐츠에서 나온 또 한권의 명언집이란 사실때문이었습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명언 관련 책들이기는 하지만, 표지에서 주는 차이가 있듯이 책의 구성도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이 책은 각 꼭지를 Worry A, Worry B, ... 이런 식으로 구분하여, 고민이나 걱정과 관련된 명언에 초점을 맞추었음을 강조합니다. Worry J까지 총 10개로 나누어서 각 항목 밑에 20개씩의 고민, 총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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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도 지지 않고 (곽수진)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31. 19:41
비에도 지지 않고 미야자와 겐지 글 곽수진 그림 이지은 옮김 곽수진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후 영국 킹스턴대학교로 가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동화작가입니다.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앞의 두 권이 모두 유럽에서 출간되고, 한국에는 소개되지 않아서 그런 모양입니다. 작가의 첫번째 동화책은 'A Hat for Mr. Mountain(산 아저씨를 위한 모자)'로 한국이 아닌 영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곽수진 작가의 두번째 책은 글이 없고 그림만 있는 동화책, 'Costruttori di Stelle(별 만드는 사람들)'인데 이탈리아에서 출간하였죠. 두 권 다 유럽에서 출간하게 된 이유는 모두 현지 공모전에서 입상을 하면서 출간에 이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의 책들을 보지는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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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클래식 (김태용)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29. 22:46
90일 밤의 클래식 김태용 지음 동양북스 '90일 밤의 클래식'은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90일 밤의 미술관'의 짝꿍 책입니다. 음악이냐 미술이냐의 차이는 있지만, 각 꼭지를 Day로 구분하여 90일 동안 90여개의 작품을 소개하는 비슷한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루(Day)가 끝날 때마다, 음악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 감상팁, 추천음반 등이 나와있습니다. 클래식 작품들은 상당히 방대합니다. 하이든 한 명만 해도 작품이 750곡이 넘죠. 하이든 외에도 500곡 이상 작곡한 작곡가들이 꽤 많습니다. 그 중에 90곡을 고르려면 고민을 했겠죠. 그렇다면 '90일 밤의 클래식'에는 어떤 기준으로 곡들을 실었을까요? 저자는 머리말에서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90곡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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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vs 슬기로운 뉴스 읽기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28. 23:02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vs 슬기로운 뉴스 읽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 중 하나는 가짜뉴스였을 겁니다. 2016년 선거유세 내내 자신에게 불리한 기사는 나쁜 언론의 가짜뉴스(fake news)라고 대응했고, 지지자들은 이를 받아들였죠. 이후 전세계적으로 많은 정치인들이 이런 프레임을 사용했습니다. 포퓰리즘과 가짜뉴스 프레임을 통해 팬덤정치를 강화시켜왔습니다. 그럼 가짜뉴스는 단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만든 잘못된 주장이기만 할까요? 그렇지는 않을 겁니다. 가짜뉴스는 오래 전부터 존재했고,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가짜뉴스를 만들어 사실인양 이용해왔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것을 이슈화하고, 사실도 불리하면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며 반대방향으로 이용했을 뿐입니다. 최근 가짜뉴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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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일 밤의 미술관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24. 18:44
90일 밤의 미술관 이용규, 권미예, 신기환, 명선아, 이진희 지음 동양북스 '90일 밤의 미술관'은 유럽 곳곳의 미술관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해오던 5명의 도슨트들이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그리고 그외 지역의 미술관들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여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는 수많은 유명한 작품들 중에서 도슨트들이 고르고 골랐을 작품들인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유명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제목처럼 90일 동안 하루 한 점씩 명화에 대한 소개가 펼쳐지는데, 램브란트 반 레인의 34세 자화상과 63세의 자화상을 같이 소개하는 것처럼 때로는 서로 연관성이 있는 작품들을 같이 소개하기도 해서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작품들은 90점이 조금 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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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경제대전망 (이코노미스트)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23. 16:15
2021 세계경제대전망 이코노미스트 지음 한국경제신문 매년 돌아오는 1년. 똑같이 365일이고, 어쩌다 차이나도 366일. 하지만, 유난히 사건이 많거나 변화가 극심한 해도 있고, 조용히 무탈한 해도 있죠. 코로나19로 정신없던 2020년을 잇는 2021년. 2020년을 지배하였던 코로나19가 여전히 건재하며, 레오 미라니는 2021년은 데자뷔의 해라고 이야기를 하죠. 2020년이 반복되는 듯한 데자뷔일 수도 있고, 2002년 발발해서 2004년 통제되기 시작한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의 데자뷔일 수도 있습니다. 그 어느 쪽이든 두 번째가 더 낫다고 동의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합니다. 그 어느 쪽에 대한 데자뷔이든 간에 2021년은 변화가 가속될 것으로 많이들 예상합니다. 긍정적 변화도, 부정적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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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영어공부 (Mike Hwang)눈 가는 대로/[책]비소설 2021. 1. 15. 19:4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영화 영어공부 Mike Hwang 지음 Miklish 혼자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영화나 미드일 겁니다. 실제 사용되는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기때문이죠. 하지만, 성공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냥 무조건 보기만 한다고 영어가 들어오지는 않기때문입니다. 우선 무엇을 선택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재미있는 것을 찾다보면 재미가 오히려 학습을 방해하기도 하죠. 심지어 지인분 중 어느 분은 미드나 영화로 공부한다고 하면서 대사가 욕설과 비속어, 의성어 외에는 거의 없는 액션물만 봅니다. 그리고, 방법도 중요하죠. 어린이들이나 영어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반복하며 들리는 대로 따라하면 영어를 배울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영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