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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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크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0. 20. 07:54
관크 관크는 관객. 관람 등을 뜻하는 한자 觀과 비판적인, 비난하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critical을 합쳐 만든 신조어로 공연 관람 중 관람 행위에 방해를 주는 모든 행동과 사람을 의미합니다. 공연이 많아지고, 공연보러 가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관크 주의보가 내리기도 했지만, 저는 관크라고 할 만한 일을 겪은 적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공연 자체를 많이 보지 않아서 그렇기도 할 겁니다. 생각해보니 영화볼 때 수근거리거나 앞으로 나올 줄거리를 혼잣말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기는 했군요. 그동안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얼마전 공연을 보러 갔다가 이런게 관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곳은 옛날 소극장 만큼 비좁지는 않지만, 요즘 영화관 만큼 넓직하지도 않은 크기의 좌석이었죠. 들어가는데 먼저 앉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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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신부님, 목사님 그리고...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0. 18. 08:05
스님, 신부님, 목사님 그리고... 종교인도 직업이고, 같은 직업이어도 사람마다 다른 모습을 보이니 일반화할 수는 없기는 합니다. 제가 만나본 분들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어서 대표성 있다고 볼 수도 없죠. 그래도 제가 보았던 분들만 한정해서 보면 종교별로 특징이 있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일반화하는 것도 아니고, 대표성 있는 것도 아닙니다. 스님들은 자기자신의 열반에 관심이 많습니다. 본인이나 타인을 가리지 않고 외부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정을 이야기하죠. 신부님들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하시죠. 그런데 제가 본 신부님들 중에는 사제가 천국에 들어갈 확률이 일반 평신도가 천국에 들어갈 확률보다 높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훨씬 낮을 수 있다고 하는 분도 계셨죠. 그 말씀을 하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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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21190 버려진 마을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0. 6. 20:20
레고 21190 The Abandoned Village 레고 마인크래프트 시리즈 새 모델 버려진 마을이 나왔습니다. 사용자 연령은 8세 이상으로 마인크래프트 속 마을을 그대로 옮겨온 듯 합니다. 좀비에 점령되어 폐허가 된 듯 하죠. 피겨는 좀비 마을사람(Zombie Villager) 2, 좀비 헌터 1, 검은 고양이 1가 들어있습니다. 예전에는 레고를 정해진 대로도 만들었지만, 다시 부숴서 다른 모양으로 만드는 경우도 많았죠. 그런데, 시리즈별 레고가 대세가 되면서 예전보다 소장가치가 높아진 대신 한번 만들면 실수로 망가뜨리면 모를까 자발적으로는 분해하지 않는 작품 개념이 더 커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부는 하나만 아니라 하나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게 나오기도 합니다. 버려진 마을도 그렇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