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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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1. 8. 08:01
민영화 가격의 차이 판매되는 가격을 보면, 사치품 등 비필수 소비재의 경우 차이가 많이 납니다. 물론 필수 소비재 역시 가격 차이는 있습니다. 당장 먹을 것만 해도 빈곤층은 끼니를 거를 때가 많습니다. 굶는 것까지 감안하면 끼니당 1천원이 안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중산층은 끼니당 1만원 정도를 쓰는 것 같습니다. 부유층이라고 언제나 비싼 걸 먹는 건 아니겠지만, 평균 10만원 이상은 쓰죠. 통계는 다른 결과를 보어주지만, 단순히 생각하면, 빈곤층과 부유층은 100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방 같은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빈곤층은 가방 살 엄두도 못냅니다. 주로 남이 쓰던 것을 쓰거나 비닐 봉투 같은 것을 사용합니다. 굳이 비용으로 따지면 100원 정도하죠. 중산층의 경우 가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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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견된 사건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1. 7. 17:33
예견된 사건 경제위기가 일어나든, 끔찍한 참사가 발생하든 "이럴 줄 알고 있었다", "예견되었던 일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에 사전에 경고를 한 사람은 많지 않거나, 경고를 한 사람은 구체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반복해온 경우가 많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 100%로 확신을 하지 못합니다. 한 사람이 미래에 대해 99% 어떻게 진행될 거라고 생각을 하더라도 그 확신은 100%가 아니라 마음 속 한편에 1% 정도는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이 정도는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하면서도 혹시 아닐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아주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혹시나 했던 1%에 초점을 맞추면서 그럴 줄 알았다고 말을 하게 되죠. 남들은 몰랐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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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장애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0. 31. 17:28
안면인식장애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그 자체로도 생활하기 힘들어 합니다. 다른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면 오죽 답답하겠습니까. 그런데, 그 사람들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은 주위 사람들이죠. 장애가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안면인식장애를 장애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사회성 결여된 사람이라고 보거나, 먼저 인사하지 않는 싸가지 얷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쉽죠. 어느 경우든 장애라고 보기 보다는 사회성 결여된 사회성 부족한 사람정도로 보죠. 하지만, 안면인식장애는 관심이나 싸가지와 관련이 없습니다. 아는 분은 안면인식장애가 있는데, 언제나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어느 날은 비장애인과 거의 비슷하게 사람들을 인식하기도 하고, 심한 날에는 같이 살고 있는 엄마를 길에서 봤는데 못알아 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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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빌런 4인방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0. 26. 17:47
산책 빌런 4인방 어느 주말에 만난 산책 빌런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났네요. 반려견 배변 반려견을 위해 데리고 산을 오르거나 산책에 나서는 것은 이해합니다. 산책 중 귀여운 반려견들을 보는 것도 나름 재미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반려견은 대변을 치우는 것은 산이나 공원에서도 지켜야 할 사항입니다. 한 사람은 저번에도 봤었는데, 아예 산에 올때는 배변봉투도 비닐장갑도 없이 올라오더군요. 저번과 비슷한 곳에 개가 자리를 잡고 변을 보는데, 치울 생각 전혀없이 떠나는게 아주 자연스럽더군요. 어쩌다 한번이 아닌 듯. 자연 속에 있으면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모르지만, 산책하는 사람들이 오가는 길 위에 그러는 것 예의에 벗어난 행동이죠. 그리고, 한두번이 아니고 반복되면 냄새도 납니다. 노상방뇨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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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체질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0. 23. 06:39
술과 체질 사람들은 상대방의 입장에 서보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더 나가서 오해할 때도 많습니다. 그 중 하나는 술입니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은 술을 못마시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 중에는 상대방이 술을 거의 안 마시면, 음식처럼 그냥 맛이 없어서 안 마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나치게 건강에 신경쓴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심지어 자신과 술자리를 갖는게 싫은 모양이라고 생각하기도 하죠. 술을 중간 정도 마시는 사람들 중에는 자기도 못마셨는데 마시니 늘었다며 오히려 더 강요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술을 잘 마시고 못 마시고는 대부분 선천적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딸딸하고 긴장이 완화되는 그 기분이 자유롭고, 편하고, 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