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가는 대로/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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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구제, 사적보복, 사적응징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1. 14. 06:03
자력구제, 사적보복, 사적응징 자력구제는 범죄 등의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들이 범죄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권력이 아니라 스스로 범죄에 대응하거나 벗어나려는 행동을 말합니다. 사적보복은 이미 발생한 범죄에서 어떤 이유로든 법적 테두리에서는 범죄자에게 충분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피해자나 피해자의 주변인들이 범죄자에게 사적으로 취하는 행동입니다. 사적응징은 사적보복을 포함한 보다 큰 개념입니다. 행동을 취하는 사람이 피해자나 피해자와 관련된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응징은 정의감에 불타는 제 3자가 할 수도 있죠. 자력구제, 사적보복, 사적응징. 똑같은 단어는 아니지만, 공권력을 믿을 수 없어서 거의 비슷한 용어로 사용됩니다. 현대사회 대부분의 국가들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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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와 피해자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1. 13. 20:53
지웠던 글을 똑같이 살리지는 못하지만, 앞의 글에서 지웠다는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범죄자와 피해자 동물들의 세계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우선합니다. 인간들도 본능적으로 그런 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육체적으로 최강은 아니면서도 다른 동물들 보다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본성을 제어하고 약자와 동행하는 길을 택해왔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위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게 다르겠지만, 범죄자와 피해자의 관계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피해자는 생각하지 않고, 국가와 범죄자만 놓고 범죄자가 사회적 약자이니 그들의 인권을 지켜줘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범죄자의 인권을 논할 때 피해자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범죄자와 범죄 유형에 따라 다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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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1. 13. 11:51
표현의 자유 위 사진은 픽사베이에 있는 사진의 일부입니다. 별도의 인용 표시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표시되어 있죠. 여러분은 이 사진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나요? 저는 약자에게 손을 내미는 경찰의 모습을 보았고, 다른 글을 쓸 때 첨부했었습니다. 하지만, 글이 아닌 사진만 갖고도 말들이 많았습니다. (많았던 건 아니고 있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기는 합니다.) 혹자는 여경들은 (근무시간에) 범인은 안 잡고 아이들과 놀기만 하면 된다고 여경에 대해 비아냥 거렸죠. 그리고, 다른 혹자는 제가 위에 언급한 사람과 같은 목적으로 여성을 비하하기 위해 위 사진을 썼다며 비난을 했습니다. 둘다 본문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댓글들이었죠. 사진만 바꾸려다가 아예 그 글을 지웠습니다. 정부가 규제를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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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1. 13. 10:14
당연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은 당연한 게 아니라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탱되고 있는 것들입니다. 다만, 그 희생과 헌신을 하는 사람이 내가 아니어서 모르고 있을 뿐. 대표적인 분들이 바로 경찰관, 소방관, 간호사 분들이고, 그 외에 다른 많은 분들이 계시죠. 그분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고, 또 지금도 살리고 있기에 우리는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분들이 사람을 살린 일들 대부분이 크게 알려지지 않았을 뿐. 할 일을 하면 눈에 띄지 않고, 어떤 이유에서든 할 일을 하지 못하면 크게 문제가 되다 보니 비난의 한복판에 서기도 하죠. 최근 이태원 참사 후 현장에서 고생한 분들께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 영화 한산 리덕스에서 항왜 준사가 이순신 장군에게 투항하면 한 말과 겹쳐서 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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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명과 숫자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1. 11. 08:18
사람의 생명과 숫자 예전에 한 인터넷 기사 중 언론의 행태에 대한 자기반성적인 기사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희생자 수에 따른 언론의 행태를 비판한 것인데,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언론이 관심을 갖는 것은 원인이나 대응보다는 사망자가 있느냐 없느냐, 있다면 10명이 넘냐 아니냐, 10명이 넘으면 100명이 넘냐 아니냐에 따라 기사의 중요성이 달라지고, 그러한 행태가 군중의 태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정작 정부나 국회가 책임져야 할 일에도 한 두 명만 사망하면 정부와 국회는 쉬쉬하고 적당히 덮어버리고 언론도 집중 취재를 하지 않으며, 정부의 직접적인 책임이 없는 일에도 수십 명, 수백 명이 사망하면 바로 정치적으로 이슈가 되어버리고 여야가 앞다퉈서 없는 근거도 만들어서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행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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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vs X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1. 11. 08:08
MZ세대와 X세대 X세대는 기성 세대가 보기에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의미에서 미지의 숫자를 의미하는 X라는 알파벳을 붙인 세대입니다. 그 전까지 세대 구분에서 유의미했던 세대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있었죠. 베이비붐 세대도 나름 구분되는 특징이 있었지만, 그 특징 보다는 많은 숫자가 주요 관심 대상이었습니다. 흔히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를 기준으로 말하지만, 각국의 인구구조에 따라 베이비붐 세대로 불리는 세대는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X세대는 베이비붐 세대 이후 세대로 분류자에 따라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출생한 세대들을 지칭하기도 하고,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컴퓨터 발전과 함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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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책임의 경계손 가는 대로/그냥 2022. 11. 9. 19:35
자유와 책임의 경계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어렸을 적부터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고 배웁니다. 그러다 보니 누구나 아는 말이고 들어본 말이죠. 얼핏 생각하면 당연하고 어려워 보이지 않지만, 구체적으로 실생활로 들어가면 그 균형을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균형점이 어디인지 아는 것 자체가 힘들 때가 많죠. 민주주의로 위장한 독재정권 하에서도 둘 다 중요하다고 하지만, 그러면서 자유에 따르는 책임을 더 강조합니다. 자유를 표방하고 있기에 그럴 듯한 말 같지만, 책임을 질 수 있는 자유만 자유라고 하면 사실상 자유는 거의 없어집니다. 어떤 말을 하고, 행동을 했을 때 그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명확한 선을 그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선을 정부가 획일적으로 그어준다면 그것이 독재이죠. 혹자는 말합니다..